라이젠 1800X 를 만나다.

사용하던 노트북을 팔고나서 집에서 사용할 컴퓨터를 구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노트북 구입후에 집에있던 컴은 조카에게 선물로 준지 오래지만

궂이 컴이 없어도 대부분의 모든것을 갤럭시 탭s3 로 하고 있었기에..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와우를 위해 조립을 할까 생각만 하고 있었다)

 

라이젠 1800X를 생각한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뽐뿌에 갔다가 직구가가 38만원인것을 보고 정말 눈이 커졌다.

60만원대에 이르던 제품이 내년초 2세대가 나온다는것하고

인텔 8세대 8700K가 나온것에 , 국내 가격은 요지부동인데 외국 가격은 200달러 이상 할인이라니....

 

직구에 대해 전혀 내성이 없기에 이것저것 검색하던중

중고장터에 1800X와 쿨링팬 세트를 저렴하게 파는것을 보고 연락!

어차피 몇만원 차이라면 중고라도 AS가 편한 정품이 좋겟지 하고

익산까지 가서 구입해왔다.

 

 

메인보드를 주문하고 , 그래픽카드를 안전거래로 구입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끝냈다.

 

그리고 어제!

모든 물건이 오전중으로 도착해서 매장에서 혼자 조립시작.

손님하고 대화도 하면서 1시간만에 조립 완료하고

 

1. 정말 당황했던것이 내 시력이 너무 안좋아서 자그마하게 쓰여있는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데다,ITX 미니보드다 보니 조립도 ㅠㅠ;;

2.라이젠은 처음 조립이라 다나와 조립동영상만 보고 햇다가 큰일날뻔도 하고

다나와에 있는 동영상은 쿨러에 대한 설명이 내가 조립하는것과 완전히 반대라

조금만 실수했으면 메인보드 부숴먹을뻔 했다.

3.인텔제품에선 이젠 사용하지 않는 핀을 이용하다보니 이게 뭐라고

정말 가슴이 두근 두근..

 

부팅!~

응??

메인보드가 중고가 왔나 ???

분명히 새것을 주문했는데 ??

 

한참을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패스하고 윈도우 설치.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다.

윈도우가 제대로 설치되고 그래픽 카드랑 모두 제대로 인식하는것을 확인하고

포장했다.

 

퇴근후 기분좋게 박스에서 조립한 컴을 꺼내서 모니터에 연결하고

부팅을 하려는 순가...

 

바보냐!!!    전원선을 매장에 놓고 온것 ....

 

천장한번 보고 멍청한 내 머리한번 손으로 쥐어뜯고

그냥 패스!!

 

와우를 위한 투자!

라이젠 1800X

조립에 사용한 써멀테이크 Suppressor F1  미니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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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게임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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