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엑원을 팔러 손님이 오셧다.
딸아이와 함께 무거운 짐을 들고 오신분.
내가 말한 가격은 그분이 원하는것의 40%
스위치와 게임등과 교환해가길 원한 그분이 원한것은 100%
미안했다.
하지만
난 100%을 맞추어줄수 없었다.
일반 유저들이 원하는 가격은 50%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40~60%
웃으며 돌아갔지만
아이의 손을 잡고 돌아서는 그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다.
어쩌다 엑스박스원이 이렇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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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이게임에 대해 알어?
무시하는듯한 남편의 말에 콧웃음을 치곤
무심코 듣던 나도 놀랄 정도로 엄청난 정보를 쏫아내는
부인분.
두분이 티걱태걱하면서 게임을 고르는 모습이
너무도 부러웠다.
결혼한다면 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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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방문한것은 11시 50분경.
그리고 시작된 침묵의 시간.
말을 걸어도 단답형 대답.
그리고 침묵.
아....
그분이 가신것은 6시30분.
발이 아프다.
점심을 먹지 못해 배가 고프다.
하지만 그것보다 힘든것은 그 침묵의 7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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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준비를 할때 허겁지겁 들어온 엄청난 덩치의 대학생.
정말 컷다.
한 190은 되지 않을까?
" 아저씨 000 주세여 "
" 아저씨가 문을 일찍 닫아서 , 닫혔을까봐 정신없이 뛰어왔네요 "
게임을 손에 쥐고 막태어난 아이의 미소처럼 즐겁게 뛰어가던 대학생.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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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 (삼척서천 산하동색 일휘소탕 혈염산하)”
“석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고, 한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쌍검에 새겨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