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였다

거래처에서 선예약을 받으시면된다고 해서 천천히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만 해도 개인거래가 80만원을 넘어서고 온라인 판매가가 90만원을 넘어서리라곤

아무도 예측을 하지못했다.


약속이라는 진실아래

선주문을  받은 37명.


이때 20명분을 미리 선입금을 한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37명쯤 받았을때 거래처에서 급하게 연락이 왔다.


힘들다고..


예약을 중지하고 차분히 기다리길 시작했다.


그리고 대란이 시작되었다.


발매 당일날 9명

다른곳에서 구해서 드린게 5명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소량씩 가져오면서

노이로제에 걸릴정도로 많은 전화와 애원, 반협박에 시달렸다.


다른데에서 얼마에 파는지는 관심이 없었다.

개인거래가 60을 넘어도 관심이 없었다.


오직 내 관심은 예약자에게만큼은 

정가 판매!!

이것이 내 최고 관심사였고

알고 있는 모든곳에 하루에 몇번씩 카톡과 전화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

37명의 모든 예약자에게 동숲에디션을 판매 종료 할 수 있었다.



기쁘기도 했지만

아니 약속을 위해 수십만원의 손해를 보았지만

알아주길 바란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구해준 당일날 ,당근이나 중고에 올려서 60에 파는것은 아니잖아.

게임은 좀 해보고 판매했으면.. 

동숲 정말 멋진 게임인데.


약속이 중요해서 손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든 구해서 팔았는데.



약속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것은 너무도 씁씁하기만 한 약속이다.



지천명을 넘어섰어도

아직도 사람을 믿고싶은 어리석음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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