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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담 2019. 6. 22. 07:52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도 사람이 가장 어렵다.

 

자주 오던 친구가 있었다.

30대 중반의 , 가끔 게임을 사면서 하소연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그러다 보니 , 어느덧 그 친구를 안쓰럽게 생각했던것 같다.

 

그래서 도와줬다.

 

일하는 곳에서의 폭행과 폭언

그리고 월급이 제때 나오지 않아 힘들다고 말하고

 

얼마전엔 결국 사장을 고소하고 그만두었다고 했다.

 

그래서 도와줬다.

 

그런데..

하도 연락이 되지 않아

무슨 일이 생긴것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 친구가 말한 새롭게 일하는 곳에서는 그 친구를 몰랐다.

 

모든것이 거짓이었다.

 

아직도 그 친구는 그 곳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 친구는 폭언을 당한적도, 폭행을 당한적도

월급이 밀린적도 없었다.

 

안쓰러움에 동생처럼 그렇게나 신경써주었는데

 

어제

 

그 모든것이 거짓이었음을 알게되고

너무나도 놀랐다.

 

오늘 그 친구와 통화했다.

변명으로 또다시 횡설수설...

그리고 나는 한 사람을 잃었다.

아니 ,

개새끼 한마리를 기억속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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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잡담 2019. 4. 3. 16:54

아주 오래전 친한 친구가 있었다.

우정에 목숨을 건다는 말이 진실로 통용되던 시절.

그렇게 친한 친구였다.

 

우연히 같이 본 영웅본색을 보고, 친구는 담배를 시작했다.

주윤발이 멋있긴 했다.

 

오토바이에 정신을 빼앗겨

학교에 갔다가도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고

드디어 둘이서 모은 돈으로 고물 오토바이 한대를 구했다.

그게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웟다.

 

여름밤을 둘이서 타고 미친놈 처럼 돌아다녔다.

 

그날.

참 멋진 날이었다.

하루종일 무엇이든지 되는날.

그래 그런날이었다.

 

패싸움을 한다고 가서 열나게 터지면서도 이겼다고 즐거워하고

고물 오토바이에 타고 마구 달려들던 그날.

 

선배들이 사주던 소주에 새우깡. 그리고 불어터진 라면에

웃으면서 놀던 그날.

 

친구는 정말이지 맛깔나게 담배를 태웠고

난 절대 담배는 안태운다고 친구를 놀렸다.

 

그래

그날은 정말 멋진 날이었다.

 

다음 날 들려온 친구의 죽음.

고물 오토바이는 완전히 부서져 있고

친구는 영안실에 누워 있었다.

 

정말 멋진 날이었는데..

 

그날 .

난 오토바이를 절대 타지 않게 되었고

담배를 태우게 됐다.

친구가 그렇게 좋아하던 말보르 레드.

.

 

어제 몇십년만에 친구의 묘를 찾았다.

이제 담배를 끊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친구의 묘에

말보르 한갑과 라이터를 놓고  소주를 기울엿다.

 

정말 멋진 날이었는데

친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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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잡담 2019. 1. 2. 13:26

 

 

2018년이 끝나가는 12월의 마지막 어느날.

한명의 30대 청년이 들어섰다.

먼저 와있던 고등학생들이 갈때까지

말 한마디 없이 먼가 말을ㅇ 하려다 망설이는 듯한 모습.

 

잠시후 또다른 손님이 들어서자 다시 구경모드.

 

모든 손님이 가고 그와 나만 남았을때

 

" 아저씨 저 기억하세요? "

" ? "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로써는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 미안하다고 먼저 사과를 했다.

 

"옛날 플스2 훔쳐가다 잡혔던 학생인데 기억하세요 ? "

" 허!! "

 

 

2003년도 였던것 같다.

데빌메이크2 가 발매되고 한창 팔릴때였으니..

잠깐 화장실에 갔다온 사이에

중학생 한명이 플스2 와 게임몇장을 같이 들고

마구 아래층으로 뛰어가고 있었다.

 

나도 소리치고 뭐 정신없이 어수선 했다.

 

1층에 있던 안경점에서 학생을 잡아주고

학생을 데리고 가계로 올라왔다.

 

게임기는 떨어트려서 사정없이 깨져있고

CD도 도망치려 발버둥치다가 발에 밟혀 깨어지고

 

" 왜 그랬어 ? "

당시 자그마한던 중학생 남자아이는 아무말도 안하고

무조건 잘못했다고만 했다.

 

"집 전화번호좀 주렴 "

 

그리고 전화를 했을때

살면서 받은 충격중 하나를 받았었다.

 

" 그녀석 감옥에 쳐넣든 말든 맘대로 하고 전화같은거 하지 말라고 ... "

거칠게 들려오는 아이 아버지의 말!

 

앞에 아이도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는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

우는 아이를 잘 타이르고 아버지 미워하지 말라고 하고

앞으론 이런일 하면 안된다고 작은 훈계 몇마디 하고 보내줬었다.

 

그리고 그 중학생이 나를 만나러 오랜 시간이 지나 찾아왔다.

 

 

얼마전 아버지가 돌아가셧다고 한다.

그리고 아저씨가 너무 보고 싶어서 차를 몰고 전주까지 왔다고 말을 한다.

그때 너무 죄송했다고 울먹인다.

 

한참을 대화를 하고 그 친구는 떠나갔다.

 

잘커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다고 하니 왠지 기분이 좋았다.

 

그래 !

과거의 나에게 말했다.

" 잘했다 !! "

 

벌써 20년이 넘게 가계를 하고 있는 내 모습에

내 스스로 칭찬해준다.

 

" 잘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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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고광(高光)  =  천마지존이 되었다

 

보헤미아.   =  제독 미하엘

 

신갈나무    =  환생표사

 

강철신검    =  전생자轉生者

 

메타포라    =  재벌 회장이 죽었다

 

킹메이커     =  세계에서 주워왔습니다

 

 

 

카카오 페이지

 

구현           =   영주의 전성시대

 

구오(句汚)    =   내가 조선의 무당이다

 

 싱숑           =   전지적 독자 시점

 

장대수         =    갑질하는 영주님

 

강산            =    야망의 눈동자

 

이경훈         =     위저드 스톤

 

 

 

조아라

 

 

쿠우울         =     판타지 월드 - 강철의 전사

 

주치네         =     대칸의 제국

 

우명            =      회귀로 압도한다

 

흰콩            =      바람과 별무리

 

퉁구스카      =       납골당의 어린 왕자

 

kaizia88(구로수번)  =  전생검신(轉生劍神) - 표절로 시끄러웠던 작품.

 

 

 

요즘 꾸준히 보는 것들은 이정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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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부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욕망에

다나와에서 살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맘에 중고나라에 가보니 미개봉을 다나와보다 택배비 포함해서 2만원 정도 싸길레 구입을 결정했다.

 

우선 그분의 거래표를 보니

중고나라에서 적어도 10건 이상 거래를 하신분이었고

통장번호와 , 전화번호 모두 더치트에서 검색해도 안전하길래

가장 크게 결정을 하게 된 이유가 덧글에 이미 XXXX님 판매라고 써있어서..

 

그리고 입금을 했다.

CPU

약속한 시간이 되어도 연락이 없다.

 

혹시나 하고 중고나라에 가보니 그분 게시글을  클릭했는데

판매자가 중고나라를 탈퇴한 상황. ???

 

순간 너무 당황해서 문자로만 거래하다가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다.

 

아... 먼산~

 

눈물을 흘리면서 더 치트에 글을 올리고

사이버 경찰청에 신고하고

 

그때서야 더 치트에 비슷하게 올라오는 글 6개...

나 말고도 다섯분이나 동시에 당한것.

 

거의 동시에 신고글을 올려서 당한것 ㅠㅠ

 

내돈!!

내돈!!

 

ㅠㅠ

 

2만원 싸게 구입하려다가 그냥 한방에 당했다.

 

이제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해야는데 힘이없다.

잡는다는 보장이 없다는것이 가장 나를 슬프게 한다.

ㅠㅠ

 

으아아아아~

 

추가: 친한 단골들에게 가슴아픈 애기를 했더니 세상에나... 두명이나 나하고  비슷한 날에 당했단다. 한명은 나처럼 컴퓨터 부품 , 한명은 콘서트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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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데드 리뎀션 2

잡담 2018. 11. 5. 15:31

얼마만일까?

게임을 하면서 밤을 지새운것이 ?

 

엑스박스 360시절

못하는 영어로 얼떨결에 엔딩까지 보았던 게임의 2번째 시나리오.

 

퇴근후에 일하러 가지 않고

간만에 게임을 하려 시간을 빼서 게임을 시작했다.

 

아...

 

잠깐 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아침이었다.

 

 

그래

올해는 이 게임을 위해 내가 살아있는것이었어.

 

최고다!

 

내일은 정기휴일.

오늘과 내일 미친듯이 달려보리라~



 저지아이즈(JUDGE EYES):사신의 유언 -주제가 - ARPEG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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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잡담 2018. 10. 24. 14:20

가계를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왠 코맹맹이 아이가 와서 슈퍼패미콤 앞에 언제나 서 있었다.

 

그 아이를 기억하게 된 이유가

나이가 어려서인지 다른 형,누나들의 눈치를 보는건지

언제나 구경만 하고 가서였다.

그리고 코를 흘리는 모습에 몇번 코를 닦아준적이 있었다.

 

어제 아주머니가 아이와 함께 게임을 사러 오셧다.

 

이것저것 골라가지고 가는 길에

아주머님이 말했다.

 

"아저씨도 이제 많이 늙으신것 같아요 ? "

" ? "

 

난 처음 본 분이라 당황했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가면서 말한다.

 

"코 닦아주시던것 아직도 기억한다고... "

 

아주머니가 가고 멍하니 한참이나 생각을 해보았다.

 

누굴까 ?

 

그리고 기억했다.

 

여자애였구나...

 

벌써 20년이 지나 아이가 엄마가 되어 아이의 게임을 사러 오다니 .

 

나도 벌써 이렇게 나이들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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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 두번째

잡담 2018. 9. 30. 12:33

요즘 간간이 시간을 내서 하는 게임이다.

처음엔 그냥 계백캐릭이나 한번 접속해볼까 했는데

그냥 새로 키워보자 하고 시작한게 일이 돼버렸다.

 

2018년 8월25일 안중근 캐릭 생성.

 

2018년 9월7일 군인 70렙 해제퀘스트. 군렙 해제 도움주신 세르피님과 함께

군렙 해제 도움주신 세르피님과 함께

2018년 9월29일.노젓기 랭작용으로 , 조선 4랭일때 만든 배.

 

 

2018년 10월2일 .폭풍때 침몰하는것과 부관실의 아쉬움에

내파 11과 부관실,장갑함그레이드를 하고    새로 만들어본 노젓기용 배

군렙 해제 도움주신 세르피님과 함께

 

군렙 해제 도움주신 세르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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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잡담 2018. 9. 11. 13:52

추억은 가끔

나쁜것은 지워버리고 좋은것만 기억하게 해준다.

 

얼마나 접속을 안했을까?

처음 캐릭을 만든것이 2007년 6월 ?

 

계백..

 

그래 정말 힘들게 키우고 . 고생하고

칙명에 시간을 뺏기고 . 에스파니아의 영광을 위해 고분분투하고

현거래로 투자를 하는 프랑스 유저에게서

항구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중단하고 하기 싫어했던 향신료 무역에 뛰어들고

그것이 날 지치게 했었다.

(당시만 해도 현거래 유저는 악의 축이었으니... 웃프다.)

 

접속만 하면 들려오던

계백님, 계백님, 계백님 ...

 

4클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구매하고

4클로 향신료 무역을 하고.. 그러다가 일때문에 그만두게 되었다.

 

가족이 내 아이디로 게임을 하기도 하고

몇년만에 접속해서 잠깐 하다가 다른 많은것들에 잊혀져 갔다.

 

 

그리고 잊혀져갔다.

 

그리고 몇주전

우연하게 단골의 말에 잊고있던 내 추억들이 다가왔다.

 

그리고 어제..

정말 오랫동안 잊고있던 계백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접속 안한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까마득하던 내 캐릭.

 

그래 접속하자.

 

추억은 아름다웠지만 , 현실은 냉정했다.

들쑥 날쑥한 스킬 , 텅빈 창고 , 한명도 접속하지 않는 친구창.

 

 

오늘

드디어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잠시 정리해주자.

 

내 추억을 차지하고 있는

이 멋진 녀석에게

잠시 생명을 불어넣어 보자.

 

계백

잠시 함께 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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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 8. 17. 14:04

 알바에 지치고 학비를 걱정하고 ,나 혼자만의 너무도 작은 공간에

세상의 모든 것을 담아두고 있을때

 

군대를 가는 친구가 선물로 주고간 컴퓨터 한대.

 

거기에서 발견하고 영원히 나와 함께 하게된 하나의 선물.

 

Sir Tech사의 위저드리

 

그래 그것은 삶에 지쳐 좀비처럼 살아가던 나에게

하나의 구원이었다.

 

알바비를 못받아 눈물을 흘릴때

학비 걱정에 잠 못들때

지쳐버린 육체에 힘들때

 

동전 몇개에 구입한 라면하나에

내 하루가 시작될때에도

 

나를 받쳐준 하나의 빛이었다.

 

영웅을 만들고

던전을 탐험하고

영어를 해석해가며

 

지도를 그려가던 날.

 

군대에 가기전까지 나를 지탱해주었던 위저드리

그래. 그것은...

내 청춘의 한 단락이었다.

 

 

 

 

방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디스켓 종이위에 써있던 하나의 글!

 

위저드리여 영원하라~

 

언제 써 놓았을까..

 

몇십년의 세월이 돌아와 내 주위를 멤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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